우아한 제국 떡밥들 중간 정리 (1-32회 총정리)

우아한 제국이 9월 마지막 주 추석과 10월 첫째 주 아시안게임으로 2주간 결방합니다. 10월 9일에 방송 재개네요. 이건 너무 아쉽기 때문에, 그 동안의 우아한 제국 줄거리를 총정리해보고 정신없이 던져진 떡밥들도 분석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시죠.

 

 

 

인물관계도 및 줄거리

 

우아한제국 인물관계도

 

신주경과 장기윤은 부부였습니다. 아버지 장창성 회장은 유난히 아들 장기윤을 구박했고, 며느리 신주경을 일 잘한다며 예뻐했습니다. 회장직까지 주경에게 줘버리죠.

 

여기에 질투로 열폭한 장기윤은 아버지를 죽여버립니다. 아내 신주경까지 죽이려고 했고, 그 자신은 잘 죽였다고 믿었지만 사실 신주경은 죽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신주경은 나승필의 도움으로 신분을 세탁하고 복수의 여신이 되어 서희재로 장기윤 앞에 돌아옵니다.

 

서희재가 자신의 전 아내 신주경인지 모르는 장기윤은 서희재에게 사랑에 빠집니다. 서희재는 이 상황을 기회로 여기고 철저히 장기윤에게 복수하기로 합니다.

 

서희재 뿐만 아니라 나승필도 장기윤에게 복수를 원합니다. 자신이 매니저로 담당했던 애인이자 배우였던 최은하가 장기윤 때문이 임신했다가 낙태의 고민 끝에 자살해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승필은 최은하의 미국 동생 최민하를 한국으로 불러와 장기윤의 회사를 접수해서 복수하는데 그녀를 끌어들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최민하(재클린 테일러)는 장기윤을 정말로 사랑해버린 나머지 통제가 어려워집니다.

 

과연 서희재와 나승필, 두 남녀의 장기윤에 대한 복수는 어떻게 될까요. 두 사람 주변 인물들의 출생의 비밀이 점점 밝혀지고 있고, 서로 간의 관계도 갑자기 변할 수 있어서 복수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지 궁금해집니다.

 

 

 

작품의 기본 컨셉은 '복수'

KBS 측 설명에 따르면 우아한 제국은 "두 남녀의 복수극"이라고 나와있습니다. 여기서 두 남녀는 서희재와 나승필이라고 쉽게 예상이 됩니다.

 

출처: 다음

 

서희재

서희재는 신주경이 살아 돌아온 복수의 여신이기 때문에 누가봐도 장기윤에 대한 복수로 활활 타오르는 주인공입니다.

 

그녀는 장기윤을 꼬신 다음 철저히 버리면서 인간적으로 파괴하려고 준비중이고, 우아한 제국도 맛있게 냠냠 접수하려고 합니다. 서희재는 장기윤의 정신과 물질 모두를 철저히 파괴하는 복수의 대서사시를 쓰려고 합니다.

 

나승필

그러나 나승필의 장기윤을 향한 복수는 좀 애매합니다. 그는 서희재와 재클린이라는 장기말들을 이용해서 복수해야 하는 간접적인 위치에 있습니다.

 

은하의 죽음이 장기윤 때문이므로 나승필 역시 기본적으로는 서희재와 마찬가지로 장기윤에게 복수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나승필은 재클린을 자신의 복수에 끌어들였다는 인지상정 때문에 결정적일 때 서희재가 아닌 재클린을 도울 가능성도 있습니다.

 

실제로 나승필은 한국에서 외로워하는 재클린에게 언제든지 혼자 밥 먹기 싫으면 자신을 부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장기윤은 서희재의 매력에 푹 빠져서 재클린의 돈만 빨아먹은 후 그녀와 이혼하고 서희재와 결혼하려고 합니다. 재클린은 장기윤에게 뺨도 얻어맞았습니다.

 

서희재는 자신을 모욕했던 장기윤과 재클린이 치고 박는 이 상황을 즐기고 있습니다.

 

입장이 애매한 나승필은 서희재에게 아무리 복수라지만 인간적으로 너무 심한거 아니냐며 딴지를 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그 동안 서희재가 성형까지 하며 준비한 복수가 물거품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우혁 ?

그런데 세 남녀의 복수극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물론 뇌피셜입니다만...

정우혁은 서희재가 신주경일 때부터 사랑했었고, 신주경이 서희재가 되었어도 여전히 사랑합니다. 프로포즈까지 했을 정도로 진심입니다. 물론 서희재로서는 마음아프게도 처절한 복수를 완성하기 위해 정우혁의 진심을 버리고 장기윤과 결혼해야 되는 입장이죠.

 

한 편 정우혁의 어머니 정준희는 청소부는 취미이고, 돈 많은 정캐피탈 대부업체의 사장이었습니다.

 

또한 정준희는 양희찬 의원과 구면이었고, 손목에 상처가 크게 있는 점을 보아서 원하지 않는 관계를 양희찬 의원과 가진 후 정우혁을 출산했다는 암시가 드라마에서 있었습니다.

 

그렇게 볼 때, 서희재의 복수가 더욱 재밌어질 수도 있겠습니다. 정우혁은 어머니의 바램대로 정캐피탈의 후계자가 되어 부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서희재가 장기윤의 회사를 접수하고 인생도 파괴하려는 복수의 여정에 정우혁이 재력으로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양희찬 의원이 어머니를 겁탈해서 자신을 임신시킨 아버지라면 또한 자신의 재력으로 혼을 내 줄수도 있겠네요. 일타쌍피의 복수입니다.

 

 

 

출생의 비밀 떡밥들

일일드라마답게 출생의 비밀이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장기윤은 장창성의 아들이 아니었다

현재 드라마에서 명확히 밝혀진 것은 장기윤이 장창성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어머니 홍혜림은 거렁뱅이 목장 주인에게서 장기윤을 임신했고, 임신한 상태에서 장창성과 결혼해 장기윤을 낳았다는 것입니다. 장기윤 역시 장창성이 친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어릴 때부터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면 장기윤의 친아버지는 정말로 홍혜림의 말처럼 죽은 것인지, 아니면 나중에 갑자기 나타나게될지 여부는 여전히 열린 가능성입니다.

 

한 편 아버지 장창성 스스로 장기윤이 자신의 아들이 아니라는 사실을 생전에 알고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홍혜림은 아버지 장창성이 몰랐다고 말하지만, 어떻게 이야기가 전개될지는 모를 일입니다.

 

장창성은 신주경의 아버지일까?

장창성은 신주경이 보육원에서 생활할 때부터 그 곳까지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생활비를 챙기며 예뻐했습니다.

 

또한 자신의 대기업 회장직을 아들 장기윤이 아닌 며느리 신주경에게 넘겨주었습니다.

 

그런 점들을 생각해 볼 때, 신주경의 아버지는 장창성일 수도 있다는 예상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신주경이 부모를 예상할 수 없는 고아 출신이라는 점도 그런 예상의 근거가 됩니다.

 

만약 사실이 그렇다면, 우아한 제국 엔터테인먼트 회장의 정통성은 신주경에게로 기울게 됩니다.

 

능력은 기본에다가, 장창성 회장의 혈통까지 그녀에게로 이어졌다면 장기윤은 나중에 회장의 자격 문제를 거론할 때 중대한 정통성의 위기에 몰릴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장창성 회장의 보청기도 눈에 밟히는데요.

이 보청기를 손녀 수아에게 주면서 엄마에게 전해달라고 장창성이 말한 점을 볼 때, 심상치 않습니다.

녹화나 녹음 기능이 있는 보청기일 확률이 높습니다.

 

그 보청기에는 장기윤이 자신을 살해하는 장면 외에도 장기윤이 자신의 친아들이 아니라는 점, 서희재가 자신의 친 딸이라는 점, 우아한 제국은 서희재(신주경)가 주인이라는 점을 밝혀놓았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정우혁은 양희찬 의원의 아들일까?

정우혁 또한 어머니 정준희가 양희찬과의 사이에서 나온 아들이라는 암시가 있었습니다.

 

정준희는 우연히 만난 양희찬을 보고 도망쳤고, 양희찬은 다급하게 그녀 이름을 불렀으며, 나중에 그는 인상을 찌푸리면서 청소부 회사에서 그녀의 신상명세서를 캐보기도 했습니다.

 

어두운 분위기로 보아 정준희와 양희찬 의원은 확실히 좋지 않은 관계로 보입니다.

 

만약 이들 사이에서 정우혁이 나왔다면, 정준희가 아들의 얼굴이 배우로서 공공연히 알려지길 원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아,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 같네요. 재밌는 썰로 읽어주셨기를 바랍니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

 

관련글

우아한제국 등장인물 출연진 및 정보 총정리

우아한제국 OST 노래 정보 및 연속듣기(가사있음)

우아한 제국 32회 : 출생의 비밀들 / 서희재의 복수

임플란트 가격 싼곳 저렴한곳 실체는? 그런건 지옥 말고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