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해무익한 담배입니다. 흡연의 유해물질은 임플란트에도 매우 안좋은 영향을 미치죠. 운 좋게 뿌리를 뼈에 박았다고 해도, 나중에는 어떻게 하시려구요. 금방 약해집니다.
박아놓은 뿌리가 뼈와 잘 붙는게 수술의 성공과 장기 유지를 결정합니다. 그런데 수술 전이든 후이든, 임플란트 한 치아 상태에서 담배를 흡연하면, 뼈가 잘 붙지 않고 계속 약해집니다.
수술 후에도 생활하면서 살짝 눌렀을 때 쉽게 치아가 흔들거립니다. 재수없으면 이제 겨우 뿌리 넣는 수술만 끝났는데 뿌리와 뼈가 흔들려서 재수술 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그런 사례가 자주 있습니다.
흡연은 이렇게 임플란트 치아의 건강과 수명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담배를 끊기 어려운 흡연자 분들께서 한 모금 피우고 싶어서 이 글을 보고 계시는 줄로 압니다.
그러면 타협을 해야 하는데, 어떻게 하면 담배도 피우면서 임플란트도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 문제를 해결해보겠습니다.
아래 글에서는 우선 흡연이 임플란트의 실패를 부른다는 사실을 냉정하게 확인한 후, 담배를 완전히 끊지 않고 잠깐 줄이는 방법으로 흡연자들의 고민을 해결해보겠습니다. 절망과 희망이 모두 들어있군요.
흡연은 임플란트 실패 원인?
한 신문에 따르면 흡연자들의 임플란트 실패 위험이 10배라고 합니다. 담배 속에 들어있는 이름도 공개되지 않은 각종 성분들이 입안을 마르게 해서 충치와 감염에 취약해지는 것은 물론 몸 전체의 면역력이 서서히 나빠집니다.
아래 신문기사 역시도 흡연에 전혀 좋은 점수를 주고 있지 않습니다. 무려 10배의 임플란트 실패 확률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특히 담배의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서 혈액 순환이 잘 되지 못하게 만듭니다.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을 막아버리는거죠. 임플란트 수술을 해도 잘 아물지 않고 비흡연자보다 오래 걸리는 이유입니다. 잇몸과 뼈도 흡연으로 인해 매우 나빠집니다. 치주염과 잇몸 함몰을 넘어서 뼈가 녹아내립니다.
니코틴은 결정적으로, 잇몸 뼈와 임플란트 뿌리의 골 유착을 방해해서 임플란트 수술의 실패율을 높입니다.
위의 신문에서 언급한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의 임플란트 수술 실패율은 15%가 넘는다고 합니다.(비흡연자는 1.4%에 불과)
지금 운좋게 임플란트 치아를 유지하고 있는 흡연자도 유지가 위험해지는건 시간문제입니다.
담배 못 끊는데 대책은?
안좋은건 알지만 영원히 못 피운다고 생각하면 흡연자들이 담배를 어떻게 끊을 수 있겠습니까. 현실적으로 사는게 현명하겠죠.
그래서 흡연자들이 듣기 좋아할 만한 타협의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수술 전과 수술 후 '일정 기간' 동안만 흡연을 멈춰보세요. 그 일정 기간 동안만 참으시고, 나중에 다시 피우든가 하시면 되겠죠. 일단 수술은 성공해야 되니까요.
여기서 그 일정 기간은 수술 전 일주일, 수술 후 8주입니다.
그러면 수술 전 1주일, 수술 후 8주 동안 잠시 흡연을 멈출 때 무슨 일이 생길까요? 위의 논문에 따르면 흡연자들의 임플란트 수술 실패율이 비흡연자의 실패율과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된다고 합니다. 뿌리와 뼈의 골 유착도 잘 되었구요.
간단히 말해서 수술 전후로 일정 기간 동안 흡연을 참으면, 임플란트 수술의 성공률이 비흡연자와 비슷해집니다. 물론 부분적인 연구 결과이지만, 그래도 흡연자에게 희망이 되지 않습니까. 희망이 보이면 버틸 수 있습니다.
흡연을 두 달 하고 일주일만 참으면 되기 때문에, 당장 끊고 평생 피우지 말라는 것 보다 훨씬 괜찮은 타협안으로 보입니다. 일단 수술 전 일주일, 수술 후 두 달만 담배를 참아봅시다. 그래서 꼭 수술 성공하시고, 치아도 오래 오래 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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