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끝에 임플란트를 하기로 결정하셨군요? 자녀든, 본인이든, 부모님이든 간에 말입니다.
임플란트가 보편화 되면서 이제 나와 가족 중 최소 한 명은 사는 동안 임플란트를 한 번 쯤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관련 정보를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인은 언제나 바쁘고, 당장 어떤 것부터 알아봐야될지 머리가 복잡해집니다.
다행히 이 글을 보셨으니 이제 걱정 붙들어 메셔도 됩니다. 이 글 하나로 임플란트를 앞둔 초보가 알아야 할 정보는 끝입니다. 필요한건 치료에 성공하겠다는 나의 적극성 뿐입니다.
치아는 생명과도 연관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부위입니다. 임플란트는 금속을 사람의 치아에 넣는 수술이죠.
그래서 환자 스스로 최소한의 상식을 알아야만 자신을 방어할 수 있고, 임플란트의 성공 확률도 높일 수 있습니다.
알아서 해달라는 수동적인 자세는 임플란트 과정에서 막연한 두려움과 의심을 키우게 됩니다. 그런 태도는 치료에 도움이 안됩니다. 나의 신체이므로 적극적으로 치료에 협조해야 합니다.
임플란트는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임플란트가 부작용 없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치과에도 빈번하게 방문해야 합니다.
그런데 내용을 모르면 질문조차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더욱 환자의 지식이 필요합니다. 내 몸을 내가 알아야하는건 당연합니다.
하지만 임플란트에 관한 너무 많은 정보가 있어서 필요한 정보만을 취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임플란트 시술을 앞두고 있는 입문자의 고민을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를 이 곳에 한 데 모았습니다.
아래 글에는 임플란트의 과정, 치료 기간, 후기, 가격 등 임플란트 입문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총정리했습니다. 끝까지 보시면 무엇이 제일 중요한지도 알아내실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하실 분들을 위한 총정리
· 임플란트란?
· 수술 과정
· 치료 기간
· 장점과 단점
· 임플란트 가격
· 임플란트 제일 중요한 것?
· 좋은 치과 찾는 방법
임플란트란?
임플란트가 대략 어떤 것인지 분위기를 파악해 보기로 합니다.
정의
임플란트는 티타늄 나사 못을 잇몸 뼈에 영구적으로 박아넣는 치료입니다. 뼈에 박은 나사 위에 치아 형태를 입히는 것이구요.
이렇게 나사를 뼈에 박고 인공 치아까지 씌우는 전체 과정을 임플란트 한다고 보통 말합니다.
금속을 나의 잇몸에 박아넣고 살아간다니, 정말 엄청난 일입니다. 그래서 임플란트를 잘 이해하고 계셔야하는겁니다.
용어
임플란트 구조물은 3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것은 뿌리(fixture), 지대주(abutment), 보철물(crown)입니다.
치과 원장님마다 조금 다르게 용어를 부르실겁니다. 뿌리는 픽스처, 치근이라고도 불립니다. 지대주는 기둥으로 불립니다. 보철물은 모자, 뚜껑, 인공 치아라고 통용됩니다.
뼈! 뼈! 뼈!
내 잇몸 뼈에 나사를 박아넣는게 임플란트라고 말씀드렸죠. 뼈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뼈가 많고 튼튼해야 나사를 제대로 박아서 오래 고정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임플란트를 하러 오는 사람들은 뼈가 성한 사람이 없습니다. 무치악(발치로 치아가 없는 상태)으로 오랜 기간 버텨왔거나, 치아가 썩어있는 것을 참고 참다가 임플란트를 하러 옵니다. 비싸고, 무서운게 치과니까요.
그 과정에서 잇몸과 뼈는 온갖 염증으로 녹아있습니다. 뼈가 내려앉아서 제 자리에 없는거죠.
그런 경우는 주변 치아와 높이가 맞지 않기 때문에 뼈 가루를 채워서 잇몸의 높이를 맞춰주어야 합니다. 뼈 이식이라고 불리는 과정입니다. 윗 턱에 뼈 이식을 할 경우는 상악동 거상술이라고 불립니다. 윗 턱은 아래턱보다 약해서 숙련된 기술이 요구됩니다.
바로 이 뼈가 결정적인 문제입니다. 뼈 상태 때문에 임플란트 치료가 오랜 기간이 걸립니다.
뼈가 좋다면 뼈가 다시 찰 때까지 몇 달을 기다릴 필요도 없고 뼈 이식도 필요 없죠. 그래서 드문 경우지만, 이가 부러졌거나 가벼운 충치만 있고 뼈 상태는 멀쩡한 분들은, 당일 날 임플란트 뿌리와 보철물까지 모두 식립해서 2-3개월의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요즘 원데이 임플란트라고 불리는 방식입니다.
하지만 임플란트는 대부분 중장년 이후에 하기 때문에 잇몸 뼈가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임플란트 뿌리를 식립한 후 최소 2-3개월 정도 뼈와의 유착 상태를 지켜본 후 크라운 치아를 씌우게 됩니다.
임플란트 환자는 대부분 치아가 좋지 않은 만큼, 약해진 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고려해서 속도에 욕심 내지 말고 뼈 건강을 지켜보면서 차근차근 수술에 임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자세입니다.
성공과 실패의 역사
금속을 씌우는 것을 넘어서 뼈에다 박는다니, 무시무시한 일이죠. 하지만 자연 치아를 대체하는 기술 중에서는 현재로서 임플란트가 최선의 기술입니다.
임플란트의 기원은 고대 중국과 고대 이집트까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갑니다. 최소한 수 천년 전부터 치아 임플란트가 시도되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고고학자들이 왕들의 무덤을 파 본 결과 3천년 전 고대 이집트에서 치아에 끼워 넣은 귀금속, 코끼리 상아가 발견되었습니다.
그러나 긴 역사에도 불구하고 중세와 근대는 물론 최근 50년 전 까지, 임플란트는 상용화되지 못했습니다. 치아에 끼운 금속을 인체가 거부하는 현상 때문이었습니다.
그 문제를 스웨덴 출신의 의사이자 생물학 교수 브레네막(Per-Ingvar Braenemark, 1929-2014)이라는 사람이 아주 우연한 계기로 해결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임플란트의 아버지로 불리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1952년 브레네막은 토끼의 다리에 티타늄 금속을 주입해서 뼈 연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티타늄을 제거하려고 토끼의 다리를 보니 어느새 뼈와 티타늄이 하나로 융착이 되어있었습니다.
이것이 그 유명한 '골 유착'이라 불리는 현상입니다. 저항성 심한 다른 금속과 달리 티타늄은 인간의 뼈와 친밀도가 높다는 것이 밝혀진 순간이죠.
여기서 임플란트의 영감을 얻은 브레네막은 티타늄이 인체에 해롭지는 않는지, 어떻게 하면 고정력을 높일 수 있는지 의사들, 과학자들과 오랜 기간 연구했습니다.
어려움을 이기고 브레네막은 1965년 라르손(Larson)이라는 스웨덴 남자에게 최초로 임플란트를 시술했습니다.
그는 무려 40년 간 건강한 치아로 건강하게 살다 죽었습니다.
금속을 몸 속에 고정시킨다는 통념 때문에 주저함은 있었지만 80년 대 이후부터 현대의 임플란트는 브레네막의 연구와 시술법을 충실하게 따르고 있습니다.
한국도 90년대 말부터 본격적으로 임플란트가 상용화되었습니다. 지금은 임플란트 보철을 해외로 수출하고 있으며, 임플란트 수술도 세계적인 수준에 근접한 상태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21세기에 들어서는 임플란트 제품의 개발과 수술 수준이 상향 평준화되었습니다.
한국도 현재 임플란트 수술의 성공률을 크게 걱정하지 않는 수준이 되었고, 오히려 자연스러운 이식에 관심이 쏠릴 정도로 치료의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수술 과정
치아는 한 번 빠지면 끝이지만 잇몸 뼈는 신기하게도 나이와 상관 없이 다시 차오르는데, 가장 중요한건 임플란트 뿌리를 고정시키는 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뼈가 튼튼한 정도, 잇몸뼈의 높이와 폭, 발치 후 뼈가 차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기간, 뼈 이식 후 기다리는 기간, 뿌리 식립 후 티타늄 나사와의 골 유착을 기다리는 시간 등에 따라 수술 과정과 수술 기간은 몇 달 넘게 차이가 나고, 사람마다 천차만별입니다.
그래서 지인 분들과 비교하는게 의미가 없습니다.
치과 원장님과 병원마다 스타일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대략 아래와 같은 과정으로 임플란트 수술이 진행됩니다. 충치가 단순하고 뼈가 괜찮다는 조건으로 전체 수술과정을 알아보시죠.
수술 동의서 작성
예약 후 치과에 방문하시면 상담 때 들었던 설명을 다시 반복합니다. 임플란트 수술 동의서에 사인을 하게됩니다. 상식적인 내용들입니다.
마취
잇몸에 마취제 도포를 하고 마취 주사를 맞습니다. 따끔합니다. 모니터를 보며 잠시 쉬면서 마취제가 충분히 퍼질 때까지 기다립니다.
발치
임플란트 넣을 치아를 발치합니다. 조금 아픕니다. 임플란트 보다 더 아픕니다. 그만큼 임플란트 자체는 생각보다 아프지 않다는 뜻입니다. 마취를 하니까요.
뼈가 뿌리를 식립하기에 충분히 좋기 때문에 발치 후 즉시 임플란트 뿌리를 박습니다.
임플란트 뿌리 식립 (1차 수술)
위에서 임플란트는 뿌리, 지대주, 보철이 있다고 말씀드렸죠. 가장 중요한 뿌리를 뼈에다 심는 단계입니다.
잇몸을 절개해서 뼈를 충분히 확보한 후 드릴로 수 차례 구멍을 뚫습니다. 가는 드릴부터 시작해서 굵은 드릴까지 사용하면서 임플란트 뿌리가 들어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듭니다.
그런 다음 뿌리를 드릴과 렌치를 이용해서 심습니다. 힐링 어버트먼트라는 뚜껑을 덮고 잇몸을 바느질로 꿰맵니다.
여기까지 뿌리 식립은 10분도 안걸립니다. 입을 벌리느라 턱이 조금 불편한 정도입니다.
뿌리를 넣으면 직원이 거즈를 입에 물려주며 2시간 동안 유지하라고 말하는데,(거즈를 취침 전까지 교체하거나 제거하지 말고 피와 침을 그대로 삼켜가며 상처가 피와 함께 굳도록 두는게 사실 좋음) 그 이유는 지혈하기 위한 목적 외에도 뿌리를 심은 자리를 단단히 압박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래야 피가 다시 차올라서 살과 뼈가 생겨나고, 부어오르는 부종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함부로 거드름 피우고 피 봤다며 호들갑 떨면서 거즈를 제거하시면 안좋습니다. 까불다가 다음날 퉁퉁 부어올라서 울게 될 것입니다.
뿌리 식립 이후 24시간 동안은 얼음찜질도 자주 해서 붓기를 빼주면 빨리 상처가 아뭅니다.
식사는 차나 찌개 같은 뜨거운 것 외에는 일반적인 식사를 하시면 됩니다.
실밥 풀기
뿌리 식립 1-2주 후에 실밥을 풀러 치과에 다녀오시면 됩니다. 병원에서 미리 예약을 잡아주고 문자나 전화도 옵니다.
골 유착 기다리기
강조하지만 임플란트는 뼈와 나사의 결합이 전부입니다. 뼈와 임플란트 뿌리가 잘 달라붙고 있는지 보면서 몇 달을 기다려야 합니다.
뼈가 잘 붙는다면 일반적으로 아래턱의 경우 2-3개월, 윗 턱은 3-4개월 정도 기다려야 합니다. 윗 턱은 아래턱에 비해 조직이 약한 편이라서 골 유착 시간이 더 걸립니다.
보철물로 마무리 (2차 수술)
1차에서 뿌리 식립 이후 수 개월 간 인고의 시간 끝에 인공 치아 보철물을 씌우고 수술이 끝나게 됩니다.
심어 놓았던 뚜껑(힐링 어버트먼트)을 열고 지대주(어버트먼트)를 연결합니다. 그 위에 인공 치아(보철물)를 접착합니다. 끝입니다.
이제 3개월 정도에 한 번씩 의사 선생님 만나서 점검받으시면 됩니다. 1년에 최소 3-6회 정도는 내원하셔야 합니다.
수술 종료 후 초반 1년이 임플란트 평생 유지에 결정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에, 치아 관리에 적극적으로 노력을 하셔야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치료 기간
역시나 뼈 상태가 치료 기간을 결정합니다. 잇몸 뼈와 나사 못이 튼튼하게 결합된다면 모든 것이 순조롭습니다.
뼈의 상태와 뼈이식 여부, 식립 갯수와 위치, 고가의 프리미엄 브랜드 사용 여부, 염증 정도 등이 치료 기간과 상관이 있구요. 임플란트는 일반적으로 2회 수술이고, 3-6개월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뼈이식 여부와 관리 상태에 따라 치료가 1년이 넘게 걸리기도 하며, 티타늄 표면처리 기술에 따라 치료 기간이 계속 단축되고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합니다.
오래 걸린다고 생각하시는게 속 편합니다. 임시 치아도 끼울 수 있으니 사회 생활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그러나 한국인 특성상 빨리 끝내고 싶겠죠. 심정은 이해하지만 마음이 급해도 치료 속도에 신경쓰면 안됩니다. 뼈의 안정에만 신경써야 합니다.
뼈와 임플란트 뿌리가 얼마나 안정적으로 고정되었느냐가 수술의 성패를 가르게 됩니다. 사람마다 뼈의 상태가 다르고 잇몸 상태도 다르고 저작습관도 달라서 일반화가 무색합니다.
그러니 괜히 다른 병원에서 하고 온 누구와 비교하면서 팔랑귀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얼굴 생김새처럼 치아 상태도 사람마다 다릅니다. 치료 기간과 가격을 서로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의미 없습니다.
1차 수술
임플란트 예약을 잡으셨다면 가장 먼저 뿌리를 심어넣죠. 임플란트 뿌리가 내 뼈와 유착이 얼마나 잘 되느냐에 따라 치료 기간이 결정됩니다. 청결과 건강 관리에 유의하셔야 뼈가 잘 붙겠죠.
뿌리를 박으셨으면 1-2주 후 치과에 가서 뿌리를 심었던 잇몸의 실밥을 풀게됩니다.
그리고 의사와 상담하면서 임플란트 뿌리와 뼈가 하나로 잘 융착이 되는지를 주기적으로 지켜봅니다. 보통 2-3개월 정도 골 융착을 기다립니다.
2차 수술
1차 수술 후 최소 1-2번은 치과에 들르셔야 합니다. 소독도 하고, 치아에 본을 뜨게 됩니다. 최종 인공 치아 보철물(크라운)을 올리기 위해서죠.
1차 수술 후 임플란트 뿌리와 뼈가 잘 고정이 되었다면 이제 기공소에서 가져온 보철물(크라운)을 씌워야죠. 박아놓았던 뿌리에다 지대주를 연결한 후 금이나 세라믹, 지르코니아 등 원하는 인공 치아를 씌웁니다. 끝입니다.
임플란트 수술 자체는 10분도 안되어서 끝납니다. 몇 달 간 불편하게 기다리는게 일이죠.
장점과 단점
임플란트는 만능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나쁜 것도 아닙니다.
임플란트는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기술이지만 자연 치아의 입체적인 오묘함을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생각해 보시고 수술을 결정하셔야 합니다.
장점
> 임플란트의 장점은 뼈에 직접 나사를 박아넣기 때문에 강하고 단단하다는 것입니다. 음식물을 씹는 기능이 자연 치아 못지 않게 안정적인 기술입니다.
> 아름다운 것도 장점입니다. 치아와 똑같이 생겼죠.
> 발음이 새거나 주변 치아를 갈지 않아도 됩니다.
>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단점
> 비싸죠.
> 치료 기간이 오래 걸립니다.
> 입체성이 없어서 씹을 때 주의해야 합니다. 임플란트는 수직으로 나사를 박아 넣는 방식이기 때문에 좌우 양 옆으로 치아를 사용하실 경우 통증과 흔들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오징어, 껌, 곱창, 사과 껍질처럼 질겅거리며 먹는 음식은 멀리 하는 것이 임플란트를 오래 쓰는 지름길입니다.
임플란트 가격
임플란트 치아 한 개 가격은 최소 100만원이 넘는 고가라고 보시면 됩니다. 뼈이식을 하면 치아 한 개당 작게는 10-20만원, 많게는 100만원이 추가로 들 수 있습니다. 치아 조건마다 달라서 사람마다 요구되는 가격이 다릅니다.
그래서 뼈 이식 여부, 브랜드, 수술의 난이도, 원장님의 판단, 치아의 위치에 따라 임플란트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다른 환자들과 가격을 비교하는게 사실 의미 없습니다.
병원 수가는 공개되어있기 때문에 루머와는 달리 가격 "눈탱이"를 칠 수는 없습니다.
생애 동안 치아 2개까지 70% 이상의 임플란트 비용을 국가로부터 지원 받는 65세 이상이 아니라면, 임플란트는 그냥 가격이 비싼 수술이라고 보셔야 속 편합니다.
정확한 임플란트 가격을 비교하려면 남의 말에 의존하지 마시고 검증된 곳을 직접 확인해보세요.
매번 검색하지 마시고 스스로 임플란트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국가에서 운영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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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제일 중요한 것 : 원장님 그리고 나
임플란트 수술 성공에서 뼈가 가장 중요하다고 제가 강조했는데요. 그 수술을 하는 사람은 치과의 원장님이시죠. 그러면 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치과 원장님이시군요! 정말로 그렇습니다. 물론 환자인 나 자신도 중요하구요.
원장님
내가 잘 알고 지냈던 치과 원장님이 계시다면 최고겠지만 그런 분은 많이 없겠죠. 검색하면서 발품을 파는 수 밖에 없습니다.
> 내가 선택한 원장님은 아마 블로그와 유튜브를 하실겁니다. 구독과 즐겨찾기를 해서 유심히 관찰해 보세요. 느낌 좋은 분들 여러명을 찾아서 선택 후보군으로 두세요.
> 원장님이 치주과 전공이시라면 최고입니다. 치아 보존과 잇몸 건강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과잉진료를 안할 확률이 높죠.
> 경험이 많은 분인지 보시기 바랍니다. 1만 개 이상 임플란트를 심어본 숙련된 분이 좋습니다. 다양한 문제 해결이 가능하실테니까요.
> 환자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는 분인지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내 입장에서 최선의 가격과 사후 관리를 해주시겠죠.
> 인성 불량은 거르세요. 요즘 세상은 사이코패스가 너무 많아서 공감능력이 무엇인지조차 모르는 분이 정말로 많습니다.
훌륭한 치과가 많은데 굳이 이런 분을 선택해서 스트레스 받을 이유가 없습니다.
나
다시 뼈의 중요성으로 돌아오자면, 음주와 흡연은 면역력을 떨어뜨려서 뼈가 잘 아물고 붙는데 하나도 도움이 안됩니다!
특히 담배 흡연은 임플란트 실패 확률을 높인다는 연구와 실제 사례들로 넘칩니다.
담배를 피우면 심어놓은 임플란트 뿌리가 흔들거리고 빠지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금연하세요.
결국 적극적인 자세로 임플란트 치료를 성공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적당히 해서는 적당한 결과만 얻을거에요. 그 결과라는건 임플란트 몇 년 못 쓰고 또 다시 큰 돈 들여서 재수술 받는거죠.
그렇다면 이왕 수술한 김에 의지를 가지고 치료의 성공을 위해서 1년 정도만 노력해 보는게 좋지 않겠습니까?
원장님의 기술력과 나의 의지가 함께 협조할 때 수술이 성공할 수 있습니다. 나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좋은 것을 하고, 나쁜 것을 버리세요. 남들은 괜찮던데, 하면서 행운에 의존하지 마세요. 상식을 지키세요.
좋은 치과 찾는 방법
그러면 양심도 있고 능력도 있는 좋은 치과를 어떻게 찾는지 궁금하시죠. 네이버 카페로 가시면 됩니다.
아주 살아있는 생생한 후기와 정보로 가득한 곳입니다. "임플란트"라고 검색을 해보았더니 관련 글이 무려 60만 건 정도가 나옵니다.
이 정도의 검색 노력 만으로도 내 집 근처의 좋은 치과를 찾을 수 있답니다.
좋은 치과 만나셔서 건강한 치아 생활 하시길 바랍니다.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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